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아주 작은 기관이긴 하지만 우리 몸의 보일러 역할을 하는 곳이랍니다. 이게 우리 체온을 유지해주고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컨트롤 타워 랍니다. 그래서 갑상선이 문제가 생기게 되면 어디 한군데만 아픈게 아니라 몸 전체의 리듬이 무너지는 신호를 보내게 된답니다.

갑상선이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가장 대표적인 이상 신호가 바로 붓기인데 단순히 전날에 라면먹고 붓는거랑은 결이 다르 답니다. 몸의 대사가 느려지게 되면서 수분이 제때 빠져나가질 못해서 얼굴이나 손발 끝부터 서서히 붓게 되기 때문이죠.
전반적으로 오래 가는 붓기는 갑상선 기능이 떨어졌을때의 붓기는 일반적인 피보 부종과는 질감이 좀 다른 편이에요.
자고 일어나고 나서 조금 활동을 하면 붓기는 빠지는 편인데, 갑상선 붓기는 마치 물먹은 솜처럼 몸이 전반적으로 무겁고 그 느낌이 하루 왼종일 따라다닌다는게 특징이죠.
거울을 봤을때 얼굴이 윤곽이 두툼해지거나 눈 주변이 퀭하고 탁하게 부은 듯한 인상이 며칠째 계속 되는 경우라면 단순한 붓기가 아닐수 있습니다.
붓기와 함께 나타나는 피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에는 몸이 붓는 것만 볼게 아니라 피로감이 예전과 얼마나 다른지 체크해야 한답니다.
주말에 아무리 잠을 늦게 까지 잔다고 하더라도 몸이 충전되는 느낌이 있지 않고, 젖은 빨래 처럼 뭔가 하루 종일 축 쳐진다는 느낌이 계속되다면 의심해봐야 하죠.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되니 몸속에 고인 체액들도 잘 빠져나가지 않고, 활력은 안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면서 붓기와 피로 ,체중변화들이 모두 동시에 나타나게 된답니다.
체중 증가과 말단 부종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들여다보면 갑작스런 체중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있습니다.
평소에 폭식을 하는것도 아니고, 야식을 챙겨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불구하고 몸무게가 야금야금 늘어나게 된다면 이건 단순히 지방이 껴서 찐게 아니라 수분들이 몸에 갇혀서 생기는 물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후만 되면 괜히 신발이 꽉 켜서 터질것 같기두 하구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가 부어서 평소에 끼던 반지도 안들어가는 경험도 하게 된답니다.
붓기, 피로, 체중 변화가 계속 될때 사실 붓거나 피곤한건 평소에도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 3가지(붓기, 피로, 체중) 박자가 동시에 느껴진다면 갑상선선의 문제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답니다.
보통 하루만 반짝 그러는게 아니라 며칠 동안 계속이어진다면 말이죠.
아침에나 저녁에는 붓기 차이가 별로 없고,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반응하지 않고 계속 무겁다면 몸의 조절 기능이 확연히 떨어진것으로 판단되니 꼭 전문의의 소견이 필요하답니다.
생활에서 발견되는 작은 힌트들 갑상선 붓기 이외에도 몸이 보내는 소소한 힌트들이 있습니다.
남들은 모두 덥다하는데 혼자서 추위를 타고 겉옷을 찾는다거나 아침에 로션을 발랐는데 피부가 엄청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털갈이 하는것도 아닌데 유독 많이 빠지는 시기와 붓기까지 겹친다면?
거기에 이유없이 하루 종일 병든것마냥 무기력 하다면 대사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 랍니다.
몸 전체 리듬으로 이해하는 갑상선과 붓기 결국엥는 갑상선과 붓기의 관계는 이거니까 저거다라는 느낌보다는 몸 전체의 리듬이 느려진 결과로 이해하는게 좀더 자연스럽습니다.
붓기 하나만 놓고 걱정하기 보다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여러 변화들이 내 몸에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패턴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우선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