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어김없이 부어 있는 얼굴을 확인하고 열심히 붓기를 빼보지만 쉽사리 붓기가 가라앉히 않거나, 오전을 넘어 오후에 들어 섰는데도 붓기감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날이면 혹시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들게 마련입니다.
물론 잠을 잘 못잤거나 짠 음식을 먹은 다음 날처럼 금방 가라앉는 붓기도 있긴 하지만 몇리씩 같은 모습으로 붓기가 고대로 남아 있게 된다면 생활습관을 1차적으로 먼저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진지하게 병원 진료 여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랍니다.
붓기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나눠지기 때문에 너무 서둘 필요는 없겠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오래간다 싶으면 미리 확인해 마음속 걱정은 근절하시는 편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붓기가 안빠질때 확인할 부분
붓기가 1~2틀도 아니고 며칠씩 오래 남아 있다면, 우선 나의 생활습관 먼저 체크를 해본 뒤에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을 해야 한답니다. 내가 전날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얼마나 활동을 했는지, 잠을 얼마나 깊게 잤는지도 다음날 붓기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것부터 먼저 확인해 원인을 좁혀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때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된다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다리쪽 순환이 느려지게 되면서 다리붓기가 잘 빠지지 않을 수 있죠. 직장인 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를 했던 학생분들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가 있답니다.
짠 음식을 먹었는지
거의 대부분의 붓기가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되게 되는데 국물 요리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은 날이면 다음날 거의 붓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붓기가 잘 안빠진다면 특히 관련성이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죠.
숙면을 취했는지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것만으로도 붓는다는걸 아시나요? 뒤척이든 늦게 자든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의 회복은 느려지고 더뎌지게 되면서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음날 붓기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가 있는 거랍니다.
수분이 부족했는지
평소에 물을 섭취하는 양이 적게 될 경우 몸은 부족한 수분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수분을 붙잡으려는 자세를 취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얼굴이나 다리가 오래 부어 보이는 증상을 겪을 수가 있으니 활동하는 시간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가 오래갈때 기준
단순한 생활 습관 때문에 내가 붓기가 오래가는건지 좀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기준점을 정해놓고 어느정도 판단을 하시면 도움이 되실꺼에요.
특정 부위만 반복될때
얼굴 전체가 아닌 특정 쪽 발목이나 다리만 며칠씩 계속 부어 있게 된다면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붓기로 나타날 수가 있답니다. 바로 통증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게 반복되면 생활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죠.
양쪽 붓기가 오래 남을때
양쪽 다리가 함께 나란히 부어 있는 모습들은 활동량이나 수면, 음식과 같은 전신적인 요인들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 습관 부터 먼저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아침과 저녁의 차이가 거의 없을때
아침 일찍 일어나 어느정도 활동을 하게되면 점심 무렵 이후에는 붓기가 많이 해소가 되기 마련인데, 이런 붓기가 빠지지 않고 하루 온종일 계속 유지되는 경우라면 이때에는 몸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다른 문제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내 몸이 붓는 것이 모두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혹여라도 아래와 같은 평소와는 다른 붓는 모습들이 반복될 때에는 한번 쯤 병원 진료에 대해 진지하게 고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빠르게 붓는 증상들
잠깐 사이에 티가 날 정도로 갑작스럽게 붓는 증상을 겪거나 며칠 사이에 붓는 형태가 크게 달라진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주일 이상 거의 변화가 없을때
생활 조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붓기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생활성 붓기는 보통 며칠이내에 사라지는 편이예요.
붓는 부위와 함께 불편함이 느껴질때
붓는 것을 넘어 찌릿찌릿 저림이 있거나 당김이 같이 느껴지고 며칠씩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피로라기보단 한쪽 혈관이나 근육 주변에 염증이 생겼거나 하지정맥 문제처럼 순환이 원할하지 않을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만 지속되는 경우엔 정맥 안쪽에 자극이 있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진료가 필요하죠.
시간대에 따른 차이
아침과 저녁의 붓기 차이를 보게 되면 원인을 좀더 빠르게 파악하실 수가 있습니다.
아침에 붓기가 오래 남을때
전날의 식단, 수면 습관 등으로 인해서 아침 붓기가 그대로 반영되기에 짠 음식을 먹었거나 깊게 자지 못한 날에는 얼굴과 손이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저녁에 더 부어 있을 때
하루 동안 어느 쪽에 힘을 많이 줬는지,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지가 저녁 상태에 반영돼요. 한쪽만 부어 있다면 그날 특정 방향으로 많이 기울어진 자세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붓기가 안빠질 때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바로 진료가 필요한 상황은 드물고, 며칠 동안 식단·수면·활동량을 조절하면서 변화가 있는지 먼저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2. 생활 조절을 해도 붓기가 반복되는 이유가 있나요
앉아 있는 시간이 많거나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이 있으면 붓기가 쉽게 반복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생활 패턴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Q3.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안 빠지면 진료를 생각해야 하나요
생활 조절을 했는데도 5일에서 7일 정도 거의 변화가 없다면 한 번쯤 확인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자료
-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
- 서울아산병원 건강백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
-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https://www.samsunghospital.com
- Mayo Clinic Edema Overview https://www.mayoclinic.org
- 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Peripheral Edema https://www.aafp.org/pubs/afp/issues/2022/1100/peripheral-edema.html

